[강원도 삼척] 해산물 가득 시원하고 얼큰한 "삼척수제비" 삼척 현지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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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방유채꽃축제에서 2시간동안 걸었더니 배가 너어무 고팠어요. 축제 장 내에서 먹을까도 생각했지만 그래도 맛집한번 가보자 하여 바로 검색 !!

삼척에 ​수제비 현지인 맛집이 있다하여 바로 달려갔어요. 저희 가족은 면 요리를 좋아해서 기대 반 불안 반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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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수제비

주소 : 강원 삼척시 근덕면 덕산해안로 126

운영 : Open 09:00 - Close 15:00 (14:30 라스트오더) / 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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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원래 삼척터미널에서 운영하셨던 곳인데 수제비만 하시다가 2018년에 옮기시면서 칼국수까지 메뉴가 다양해졌더라구요.

주차장은 꽤 넓어서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해요. 가게 앞으로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삼척수제비!! 도로에 조경을 해놓으셨는지 오는길도 이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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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10시 50분 정도에 갔는데 아직 점심시간 전인데도 손님들이 꽤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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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이렇게 있구요, 수제비를 전문으로 하셨던 곳이기에 저희는 해물된장수제비와 해물얼큰수제비 하나씩 시켜보았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가게를 둘러보니 재밌고 특별한 서비스가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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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강정는 디저트로, 김치전은 애피타이저로 셀프로 해 먹을 수 있었어요. 부추전을 하는 날도 있고 김치전을 하는 날도 있더라구요. 저는 김치전을 더 좋아해서 아싸!하고 부쳐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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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부치라고 되어있는데 욕심부리다 그만 좀 두껍게 되었네요 ㅠㅠㅎㅎ 김치보다는 반죽이 많아서 사실 별로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간이 딱 맞고 김치 맛이 딱 맞고 정말 쫄깃했어요 !! 반죽을 숙성하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김치전만 2장을 먹고 수제비 보다 더 맛있게 먹었어요 (약간 매콤해요!) 더 먹고 싶었지만 수제비를 위해 배를 남겨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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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대한 자부심이 돋보이는 문구들도 있었어요. 믿음이 확 가죠/// 수제비의 맛이 어떨지 정말 궁금해졌답니다.

드디어 수제비가 나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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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해물수제비는 아이가 먹을 수 있게 맵지 않고 구수한 스타일이구요, 얼큰해물수제비는 시원하고 칼칼하니 해장에 딱 어울리는 수제비였어요.

얼큰수제비에도 된장이 조금 들어가서 구수한 감칠맛이 났어요. 보통 장칼국수와는 다른 시원한 스타일의 수제비입니다. 기존 장칼국수를 생각하고 오신다면 조금 슴슴하고 허전하다고 생각하실 것 같고, 깔끔하고 구수한 맛을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것 같아요. 술드시고 해장하러 오시면 딱입니다.

김치는 직접 담근 겉절이였는데 맵지 않고 적당히 달달해서 얼큰수제비랑도 잘 어울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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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 반죽을 쫄깃했고, 두께도 적당했어요! 그리고 홍합살 보이시나요 ? 홍합이 진짜 신선, 홍합살이 통통하게 입에서 맛있게 씹히더라구요.

홍합 외에 통새우와 가리비가 들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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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딱 적당했구요. 신선한 홍합 덕인지 신선하고 시원해서 밥도 말아먹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배불렀네요 :))

잘 먹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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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삼척에 오면 해장하러 다시 한번 들리고 싶은 곳입니다 :D

맹방해수욕장 근처 맛집으로 인정! 추천!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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