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강원도

[강원도 동해] 쏠비치 삼척 근처 가볼만한 곳, 추암관광지 "추암조각공원, 출렁다리, 추암촛대바위"

미소b 2023. 4. 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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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할 곳은 강원도 삼척 및 동해 여행 시에 가볼만한 곳인 추암관광지입니다.

강원도 동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애국가의 그곳 ! 추암촛대바위는 동해 가볼만한 곳 중에 첫번째로 꼽히는 곳입니다.

저희는 삼척으로 1박 2일 여행 때 다녀왔는데요! 쏠비치 삼척에서 차로 2분 정도로 매우 가까워서 산책하고 가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그럼 바로 가보실까요 GoGo !!

추암관광지

주소 :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433-2

운영 : 연중무휴(입장료, 주차료 무료)

날짜 : 2023.4.10(월)

강원도 동해시 남단에 위치한 추암관광지는 오토캠핑장, 해수욕장, 촛대바위, 출렁다리, 조각공원까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가볼 만한 곳 10선으로 선정한 해돋이 명소입니다.

전체 명소를 하나의 둘레길로 연결해 놓아서 이색적인 볼거리와 해안산책로, 아름다운 해변을 풀코스로 보실 수 있어요.

주차 정보

무료

 
 
 
 
 
 
 
 

 

 
공영주차장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516

공영주차장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510-2

추암해수욕장주차장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474-3

추암해수욕장 주차장이 추암공원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나, 해당 주차장은 매우 협소하여 차량이 15대 정도밖에 주차되지 않더라구요. 저희가 간 날은 월요일 오전이었는데도 꽉 차 있었고, 여행객들에게는 개방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추암관광지에 들어서기 전 공영주차장이 넓게 마련되어 있으니 이곳을 이용하신 후 교량을 지나오시면 바로 공원이 보입니다.

추천 코스

추천코스

추암관광지로 들어서게 되면 왼쪽으로는 조각공원, 중간으로는 촛대바위, 오른쪽으로는 추암해수욕장이 있어요.

어느 방향으로 구경하셔도 상관없지만 저는 추암조각공원부터 시작하는 코스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촛대바위에서 출렁다리로 가는 언덕이 꽤나 높아서 힘드실 수 있어요. 코스에서 메인요리는 항상 나중에 나오듯이:)) 추암촛대바위를 멀리서 먼저 보시고 그 다음에 가까이서 보시는게 촛대바위의 정취를 훨씬 더 잘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

추암조각공원

추암조각공원은 약 11,400평의 부지 위에 만든 야외 조각 전시장이에요.

추암관광지는 해파랑길 33코스가 시작되는 구간이에요. 바다를 보면서 걸을 수 있어 관동팔경길에도 선정되어 있고 초보자도 도전 가능한 구간이라고 해요. 추암조각공원 가는 길에 도장찍는 곳이 있으니 트래킹 오신 분들 참고해주세요 :D

조각공원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 완만한 언덕을 여유롭게 올라가다보면 대나무 숲도 나오구요, 동해 홍보영상도 보이네요.

산책로 곳곳에는 30여점의 다양한 조각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이 작품들은 국내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으로 자연을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곳은 동해의 일출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에요! 실제로 보면 더욱 빛나고 멋있습니다. 이곳에서 꼭 인증샷 남기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조각공원을 지나 이제 출렁다리로 넘어가는 숲길을 걷다보면 옆으로 출렁다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출렁다리

운영 : Open 9am ~ Close 10pm (동절기는 8pm)

2019년 6월 길이 72m 폭 2.5m 규모로 개설된 해상출렁다리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바다 위에 지어진 출렁다리입니다.

바다 위를 걸으며 추암의 뛰어난 해안 절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출렁다리 바닥으로는 아래의 바다가 살짝 보이고 흔들거려 무섭기도, 재밌기도 하더라구요. 하지만 성인 672명이 동시에 통행 가능하며 자연 재해에 대비해 초속 45m 규모의 태풍과 괕은 강한 풍속과 규모 6.0~6.3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다고 합니다.

출렁다리에 바라본 기암괴석에 둘러쌓인 능파대의 모습이에요. 잠시 가만히 보고 있으니 자연이 만들어 낸 절경이 정말 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본 동해바다입니다. 영롱하지 않나요? :))

이제 추암촛대바위를 보러 가봅니다.

추암촛대바위

추암관광지의 촛대바위를 비롯한 바닷가에 솟은 기암괴석들을 통칭하여 능파대라고 합니다. 이 일대의 500m 해안은 석회암이 지하수의 용식작용을 받아 형성된 암석기둥(라피에)으로, 오랜 기간 파도가 침식작용을 일으켜 만들어낸 우리나라 유일의 해안라피에입니다.

아이와 함께 능파대에 대해서 읽어보면서 역사공부도 하고 여러 모양의 바위들을 찾아보면서 가니 아이가 참 재밌어 하더라구요.

능파대 초입부터 다양한 형상의 기암괴석들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저 멀리 나무 사이로 출렁다리도 보이네요

해안절경 속에 우뚝 솟은 촛대바위는 마치 어머니의 기도를 닯아 한 폭의 그림 같은 일출의 장관 앞에서 모든 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촛대바위는 원래 2개 였는데 그 중 1개는 1681년 강원도에 지진이 났을 때 중간부분이 부러졌다고 해요. (출처:국토지리정보원)

원래 이곳은 '용추'라고 불리웠는데, 조선 세조 때 한명회가 동해 추암의 아름다움에 취해 이곳을 미인의 걸음걸이 같다 하며 능파대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해요. 이후 송강 정철, 우암 송시열도 이곳의 아름다움을 시화로 남겼고 김홍도는 자신의 화첩 금강하군첩에 추암의 기암괴석을 그림으로 남겼다고 합니다. 원래는 김홍도의 그림이 프린트되어 있었는데 이 날은 없어서 보지는 못했습니다.

어떤 방향에서 찍어도 참 멋있습니다. 날이 좋았다면 더 멋있었을거 같아요. 이 날은 좀 흐렸네요 😭

이곳은 남한산성의 정동방에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촛대바위 오른쪽으로 두 바위가 다정하게 서 있는 형제바위도 일출 명소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다시 보인 출렁다리.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참 아릅답습니다.

 

능파대의 서쪽으로 내려오면 동해 해암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1361년 삼척 심 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노후를 보내기 위해 지은 정자입니다. 해안절경과 기암괴석의 신비로움 속에 노후를 보냈다면 분명 편안하고 행복한 삶이었을거라 짐작이 되네요:D

이제 마지막으로 추암해수욕장입니다. 저 멀리 쏠비치 삼척도 보이네요.

해수욕장에서 먼저 오시는 분들은 요 다리를 건너서 가시면 추암촛대바위로 바로 가실 수 있습니다.

추암마을에는 신선한 해산물 맛집들이 많아요. 사진처럼 오징어 직접 말리고 계시더라구요. 다양한 먹거리도 즐기고 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

다음에는 촛대바위 일출을 담으러 다시 한 번 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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